반응형 아빠육아45 24. 8. 15. 사랑꾼 ㅋㅋ 한 4일 전부터 어이가 없는 부고환염에 걸려서 항생제를 먹고 있다. 처방받은 항생제중 하나가 4알을 한번에 먹어야 되는데, 같은 알약 4알을 한번에 먹어본 적이 없고, 좀 과한 거 아닌가 싶어 약사한테 한번에 4개 먹는게 맞냐고 되물었다. 약사는 4알 한번에 먹는게 맞다고, 먹을 때 우유랑 같이 먹지 말고 물이랑 먹으라고 하면서, 속이 조금 안좋을 수 있다고 했다. 그 4알을 다 먹은 날 수요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 이틀날 메스꺼워 죽을 뻔했다. ㄷㄷ 토할거 같기도 하고, 멀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입에 침도 고이고, 배도 살살 아픈 거 같은게 속이 너무 불편했다.. 밤에 위도 콕콕 찔러 아파서 잠도 재대로 못자고, 얕은 잠을 자다가 악몽도 꾸고 깨고 얕은 잠을 자길 반복했다. 그렇게 골골 대면서 광복절을.. 2024. 8. 16. 24. 8. 14. 신체 고장... 24. 8. 14. 밤 잠자리에 누웠는데 첫째가 나한테 갑자기 팔꿈치가 다쳐서 팔이 안펴진다고 했다. 내가 "팔꿈치가 고장났어? 아빠는 어깨가 고장났는데." 라고 말했저니 첫째가 "아빠는 고환이 고장났잖아~"라고.....ㅋㅋㅋㅋ (이때 내가 갑자기 부고환염에 걸려서 전에 아빠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고 설명해줬었다...ㅋㅋㅋ) 그래서 나랑 와이프가 빵터져서 웃으니까 첫째가 "웃기지도 않는데 왜 웃는거야!" 라고 말했다.ㅋㅋ 웃기지도 않는데 웃으면 첫째가 속상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4. 8. 15. 24. 8. 13. 첫째아들 에피소드 오늘은 첫째 하원하고 어제 화채를 만들어먹자고 노래를 불러서 오늘 저녁식사 후 화채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그래서 필요한 제료인 수박을 사기 위해 첫째아들과 나만 길을 나섰다. 그리고 가는 중에 첫째가 하늘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움직인다고 하는데,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리고 수박을 두통 사고 집으로 돌아와서 집에 다 와 갈때 쯤, 화채를 만들고 저녁을 먹을 것인지, 저녁을 먹고 화채를 만들어 먹을 것인지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첫째가 나한테 "아빠, 아빠가 결정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를 띄우며 "뭘 결정하라는 거야??" 라고 말하니, "아빠가 화채 언제 만들지 결정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보고 결정하라니 ㅋㅋㅋ 웃겨가지고 내가 "저녁을 일찍 먹고, 화채를.. 2024. 8. 14. 24. 8. 12. 첫째 아들의 어휘력...ㅎㅎ 하루 일과를 마치고 첫째를 하원한 다음 간단하게 장을 보고 저녁은 샤브샤브를 먹었다. 저녁에 잠자리에 누워 아이들을 재우는데 첫째가 엄마에게 뽀뽀세례를 하더니, 둘째한테도 해주라고 하니까 해주려고 고개를 들었다가 동생은 침 묻여서 못해! 라고 말하는게 아닌가 ㅋㅋㅋㅋ 웃겨가지고 ㅋㅋㅋㅋ 그러더니 둘째가 "아니야~ 나 침 없어!" 라고 말함 ㅋㅋㅋㅋ 둘이 티키타카가 아주 웃김 ㅋㅋ 다음 날 아침에 첫째가 자동차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자동차가 이렇게 곤두박질 쳐~" 라고 말하는게 아닌가...ㅋㅋ 솟구친다는 말은 어디 책에서 본건가? 진짜 요즘들어 어휘력이 장난 아니다...ㅋㅋ 거짓말도 못하고, 물론 해서도 안되지만 ㅋㅋ 흘려들을만도 한데 무슨 말이든 다 캐치해서 알아듣는다....ㅋㅋㅋ 이제는 무서운 아들이.. 2024. 8. 13.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 반응형